달 위를 달리는 자동차, '월면차'를 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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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대학교 MICT공과대학 자동차기계공학과는 국내유일 "우주자동차"를 연구하고 있습니다.
언제든 우주 전기자동차와 미래자동차는 신라대학교가 이끌어 갑니다.!!!
1957년 10월, 소련이 세계 최초의 인공위성 '스푸트니크 1호'를 쏘아올린다. ‘스푸트니크 쇼크(Sputnik crisis)’라고도 불리는 이 사건은 1960년대 시작된 미-소 양국 간의 우주 경쟁(Space Race)을 촉발하는 매개체가 되었으며, 미국이 소련을 거대한 '위협'으로 인식하게 된 계기를 마련했다. 미국은 그동안 소련을 자국보다 군사/과학 기술과 관련된 측면에서 크게 뒤떨어져 있었다고 평가했기 때문이다.소련이 미국보다 먼저 인공위성 발사를 성공한 사실은 미국은 엄청난 충격에 빠뜨리기 충분했다. 미국은 소련과의 우주경쟁에서 승리하고 주도권을 잡기 위해 기초 과학 교육까지 강화하기에 이른다. 그 후 4개월 뒤인 1958년 1월, 미국은 자국 최초의 인공위성 '익스플로러 1호'를 발사했다.이렇게 걸음마를 떼기 시작한 미국의 우주 개발은 소련과의 경쟁 체제 하에 빠른 속도로 진전되었다. 그리고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야심차게 세운 유인 우주 비행 탐사 계획인 '아폴로 계획(Project Apollo)'에 의해 유인 달 탐사까지 이르게된다. 1971년 7월 미국 나사(NASA)는 아폴로 15호를 새턴V 로켓을 사용해 발사시킨다. 데이빗 스콧(David R. Scott)을 선장으로 달착륙선 조종사 제임스 어윈(James B. Irwin), 사령선 조종사 알프레드 워든(Alfred M. Worden)을 포함한 승무원들은 달에 4번째로 착륙하게 된다.아폴로 15호의 탑재된 장비 중에는 자동차도 있었다. 바로 달 표면을 달리기 위해 특별하게 제작된 '월면주행차(月面走行車, Lunar Roving Vehicle, 이하 월면차)'다. '로버(Rover)'라는 이름으로 불린 이 아담한 자동차는 인류 최초로 달 탐사에 이용된 자동차다. 달 표면 탐사용 차량에 대한 논의는 이미 1963년부터 나사의 ALSS (Apollo Logistics Support System)를 통해 연구기 시작되었다. 나사 산하의 마셜 우주 비행 센터(Marshall Space Flight Center)에서 1969년 5월 월면차의 최종 개발 제안 요청서를 발표했다. 동시에 보잉(Boeing), 벤딕스(Bendix), 그루먼(Grumman), 크라이슬러 등에게 제안서를 받아 3개월간의 제안 평가 및 협상을 거쳐 보잉사를 월면차 제작사로 선정했다. 월면차의 핵심부품인 바퀴, 모터, 서스펜션은 GM의 국방 연구소(GM Defense Research Laboratories)에서 제공했다. 이렇게 개발된 월면차는 490kg의 하중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GM 국방연구소가 설계한 바퀴는 알루미늄 허브와 32인치 휠 그리고 폭 9인치 타이어를 달았다. 휠과 타이어 또한 강하게 하기위해 0.84mm의 아연코팅된 강철 프레임을 사용해 제작되었다. 4개의 바퀴에는 자체 전기 구동장치와 직렬 모터를 달아 0.25마력의 출력을 발휘했다. 4개 바퀴에 출력을 모두 합하면 1마력을 발휘했고 최고속도는 12km/h였다. 36V 실버 아연산칼륨 배터리를 2개를 장착해 용량은 242Ah로 총 주행거리 57km를 달성했다. 월면차는 T자형 운전대를 이용해 전진, 후진 조향이 가능했다. 네비게이션은 방향 회전 및 주행 기록계를 통해 지속적으로 방향과 거리를 기록했다. 데이터를 전체 방향과 거리를 추적하는 컴퓨터에 전송했다. 나사는 아폴로 17호까지 월면차를 이용해 3번씩 우주 비행사들의 임무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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